근거 중심의 진료와 창의적 연구로 미래 의학을 선도

안녕하십니까? 대한대장항문학회 제 50 대 회장 김형록 입니다.

우리 학회는 1967년에 설립이 되어, 지금까지 약 57년의 역사를 간직하며 이어오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 학회는 2443명의 회원 수를 보유하여 외과의 어느 학회보다 그 규모가 크고, 대장항문질환의 다양한 분야에서 의학발전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역사 깊은 학회의 회장으로 선임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학회는 지금까지 대장항문질환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와 진료의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해왔습니다. 양성항문질환 및 악성 질환의 치료 기법과 진단, 그리고 기초연구분야에 걸쳐 수 많은 연구와 학술발표 그리고 표준진료지침의 확립 등에 노력을 기울여 왔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발전을 위해 전진을 할 것 입니다. 또한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교류에도 힘을 쏟을 것입니다.

오늘날의 의학은 첨단 의료와 수술 기법의 발전, 나아가 인공지능의 접목 등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저희 학회는 이러한 시류에 뒤쳐지지 않도록 산하에 여러 연구회를 두고 최신 지식의 습득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필수 의료의 붕괴, 저수가, 그리고 대장항문외과 전임의 지원 감소 등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이러한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여 우리 학회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와 강성범 이사장, 그리고 여러 분야의 상임이사들은 회원 여러분의 권익향상과 의료 지식의 습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뜨거운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저희 학회의 모든 임원진을 대신하여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2024년 3월
대한대장항문학회 회장
김 형 록